비즈니스 현실9 분 읽기

계정을 바꿨는데도 거부됐습니다. 방아쇠는 체크박스 한 칸이었습니다

건강 앱 세 개가 '조직만 배포할 수 있다'는 사유로 거부돼 계정을 개인에서 조직으로 전환했습니다. 전환은 끝났는데 거부는 그대로였습니다. 사유 문구를 끝까지 읽으니 방아쇠는 계정이 아니라 콘텐츠 선언의 체크박스 한 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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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구획으로 나뉜 선언 폼. 위쪽 건강·피트니스 구획의 다섯 칸은 전부 비어 있고, 아래쪽 의료 구획에서 한 칸만 체크돼 있으며 그 칸에서 화살표가 '조직 계정 필요' 배지로 이어진다. 왼쪽의 계정 아이콘은 이미 조직으로 바뀐 상태이고 배지와는 점선으로 끊겨 있어 계정이 원인이 아님을 보여준다.
거부 사유의 첫 줄은 증상이었고, 원인은 해결 방법 항목에 적혀 있었습니다.

플랫폼 거부 통지를 받았을 때, 첫 문장만 읽고 조치에 들어간 적 있으십니까?

저는 그렇게 해서 계정 종류를 통째로 바꿨습니다. 그러고도 거부는 그대로였습니다. 이 글은 그다음에 무엇을 읽었는지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이 글은 체크박스 하나가 법인을 요구한 이야기이름을 바꿔도 판정이 안 바뀐 이야기로 이어진 3부작의 완결편입니다.

상황

건강 관련 앱 세 개가 같은 사유로 거부돼 있었습니다. 사유의 첫 줄은 이랬습니다 — "일부 유형의 앱은 조직만 배포할 수 있다."

읽는 대로 하면 답은 하나입니다. 계정을 개인에서 조직으로 전환했습니다. 서류를 내고, 검증을 받고, 전환이 완료됐습니다. 개발자 계정 정책 상태도 깨끗해졌습니다.

그런데 거부는 그대로였습니다.

당신이라면 여기서 무엇을 하시겠습니까

이 시점의 선택지는 대략 셋입니다. 지원팀에 문의한다, 전파를 기다린다, 아니면 사유를 다시 읽는다.

저는 세 번째를 했습니다. 첫 줄이 아니라 끝까지 읽었습니다.

답은 같은 화면 아래쪽에 있었습니다

전문에 이렇게 적혀 있었습니다. "앱 카테고리를 선택했거나 특정 기능을 제공한다고 선언했기 때문에 조직 계정으로 제출해야 합니다."

계정이 방아쇠가 아니었습니다. 선언이 방아쇠였습니다. 그리고 해결 방법 항목에도 이미 적혀 있었습니다 — "앱 콘텐츠 선언이 앱의 실제 기능을 정확히 반영하는지 확인하라."

목록 화면의 한 줄 요약만 보면 "계정 종류"까지밖에 안 보입니다. 정책 상태 → 문제 상세 → 해결 방법까지 내려가야 어디를 봐야 하는지 나옵니다.

선언 화면을 열어 보니 두 구획으로 나뉘어 있었습니다.

구획 항목 조직 요건
건강과 피트니스 활동, 영양, 생리주기, 수면, 스트레스 안 부름
의료 질환 관리, 임상 판단, 의료기기, 정신건강 하나만 체크돼도 부름

세 앱 다 아래쪽에 하나씩 체크돼 있었습니다.

그중 하나는 애매했습니다

둘은 정당했습니다 — 실제로 질환을 다루는 앱입니다.

하나가 애매했습니다. 끊고 싶은 것을 고르면 안 한 날을 세어 주는 카운터인데, 앱 설명 자체에 "의학적 조언이 아니다"라고 적혀 있으면서 정신건강을 체크해 뒀습니다. 자기 설명과 자기 선언이 서로 다른 말을 하고 있었습니다.

여기서 선언을 풀 수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풀지 않았습니다. 이유가 둘입니다.

첫째, 계정은 이미 조직이라 그 선언이 더는 아무것도 막지 않습니다. 이미 충족한 요건을 피하려고 컴플라이언스 선언을 약화하는 건 이득 없이 위험만 늘립니다.

둘째, 같은 계정의 다른 앱이 정확히 반대 방향으로 거부된 적이 있습니다 — 음식과 기분을 기록하는 앱인데 건강 선언이 비어 있어서 "부정확한 건강 앱 선언" 으로 거부됐습니다. 과소 선언도 거부 사유입니다.

선언을 그대로 두고 재제출했더니 위반이 사라졌습니다. 거부는 조직 전환이 시스템에 퍼지기 전에 내려진 판정이었고, 전파가 끝나자 같은 선언으로 통과했습니다.

콘솔을 읽을 때의 함정

같은 날 저는 한 앱의 선언 상태를 잘못 읽었습니다. 콘솔 체크박스가 로드 직후 전부 해제로 그려졌다가 잠시 뒤 채워지는데, 그 과도기 화면을 보고 "둘 다 체크됨"이라고 적었습니다. 실제로는 하나였습니다.

그래서 확인 절차를 이렇게 굳혔습니다.

  • 로드가 끝날 때까지 기다립니다. 체크박스는 늦게 그려집니다.
  • 스크롤을 왕복해 같은 값을 두 번 봅니다.
  • 폼을 열었다가 나올 때 "변경사항 폐기"를 눌러도 저장되지 않습니다. 열어 보는 것 자체는 안전합니다.

같은 날 날짜 칼럼 하나도 오독했는데, 그건 따로 적었습니다. 둘 다 화면에 보이는 값이 무엇을 뜻하는지 확인하지 않고 단정한 것이었습니다.

하나 더. 목록 화면의 "심사 미제출" 표시는 낡습니다. 한 앱은 목록에 그렇게 떠 있었지만 게시 개요에는 14개 로케일이 전부 심사 중이었습니다. 정본은 앱별 게시 개요입니다.

자가진단 3줄

  1. 거부 사유를 "해결 방법" 항목까지 읽었습니까? 첫 줄은 증상이고 원인은 대개 아래에 있습니다.
  2. 계정 설정과 앱 선언 중 어느 쪽이 요건을 부르는지 구분됩니까? 계정을 고치는 건 크고 되돌리기 어렵습니다. 선언을 보는 건 30초입니다.
  3. 당신의 선언은 과다입니까 과소입니까? 양쪽 다 거부 사유입니다. 실제 기능과 맞는 쪽이 정답이고, "안전하게 다 켜기"도 "안전하게 다 끄기"도 아닙니다.

솔직한 부분

애매한 한 앱의 선언이 정말 정확한지는 여전히 확신이 없습니다. "이미 요건을 충족했으니 건드리지 않는다"는 판단이지, "이 선언이 옳다"는 판단이 아닙니다. 언젠가 그 앱의 선언을 실제 기능 기준으로 다시 봐야 합니다.

전파에 얼마나 걸리는지도 관측하지 못했습니다. 지원 답변으로 최대 72시간을 들었을 뿐입니다. 그래서 "재제출해서 통과했다"와 "그냥 시간이 지나서 통과했다"를 저는 완전히 가르지 못합니다. 결과는 세 앱 모두 정책 이슈 0이지만, 인과는 부분적으로만 압니다.

그리고 같은 선언 화면이 출시 자체를 막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 권한 두 줄이 폼을 3단계로 늘려 저장 버튼이 안 눌린 앱이 같은 주에 나왔습니다.

거부 통지를 받으셨다면, 조치하기 전에 그 페이지를 끝까지 스크롤해 보세요. 첫 줄이 시키는 일이 제일 비싼 일인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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